GOAT의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결승전 장소까지 바꾼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26 13: 19

리오넬 메시(36, 마이애미)의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아스US'는 26일(이하 한국시간) "US오픈컵 결승전 장소가 변경된다. 인터 마이애미의 DRV PNK 스타디움이 아닌 마이애미 돌핀스의 홈구장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라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며 유럽 생활을 청산한 메시는 마이애미에 합류한 뒤 미국 무대에서 펄펄 날고 있다. 미국 데뷔 한 달도 되지 않아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는 등 8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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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리그스컵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경기를 통해 미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뒤 한 번도 쉬지 않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크루스 아술과 경기에서 후반 9분 교체로 투입된 메시지만, 이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경기부터는 모두 선발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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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시는 올랜도 시티와 32강, FC댈러스와 16강, 샬럿FC와 8강, 필라델리피아 유니언과 4강, 내슈빌SC과 결승까지 모두 선발로 나서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국 자신의 통산 4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게다가 메시는 지난 24일 FC신시내티와 가진 US 오픈컵 준결승전에서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2개의 도움을 올렸다. 승부차기 첫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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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오는 27일 휴스턴 다이나모를 상대로 US 오픈컵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는 최초 마이애미의 홈구장인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승 장소가 바뀔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유는 다름아닌 메시의 어마어마한 파급력이다. DRV PNK 스타디움은 약 2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인데, 메시의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길 바라는 팬들이 너무 많아 약 7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것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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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는 "마이애미 수뇌부는 NFL의 마이애미 돌핀스의 홈구장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 경기장은 기존 인터 마이애미의 홈구장보다 54,000여 명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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