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동점타 폭발, 하재훈의 전력 질주…구단 3호 & 통산 94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나왔다 [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8.26 21: 19

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하재훈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에서 큼지막한 타구 하나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SG는 추신수(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최주환(2루수) 최정(3루수) 박성한(유격수) 한유섬(지명타자) 강진성(좌익수) 전의산(1루수) 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무사 주자 1루 SSG 하재훈이 3루를 돌며 홈에서 세이프, 동점 2타점 그라운드 홈런에 성공하고 있다.  통산 94번째-팀(SK-SSG) 역대 세번째 기록. 2023.08.26 / rumi@osen.co.kr

하재훈은 팀이 3-2로 앞선 7회말 대수비로 나갔다. 상황은 노경은이 정수빈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김재호와 상대할 때였다. 하재훈은 강진성 대신 좌익수로 들어갔다.
7회말 3-5 역전을 당한 SSG. 8회초 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무사 주자 1루 SSG 하재훈이 동점 2타점 그라운드 홈런에 성공하고 있다.  통산 94번째-팀(SK-SSG) 역대 세번째 기록. 2023.08.26 / rumi@osen.co.kr
첫 타자 김강민이 두산 5번째 투수 박치국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고, 하재훈이 박치국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 상단을 맞추는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정수빈이 점프해 잡아보려 했지만, 오히려 독이 됐다. 펜스 맞고 나온 타구를 잡으러 가는 사이 하재훈은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통과했다.
하재훈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통산 94번째다. SSG 전신 SK 시절 포함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이 기록은 지난 2001년 4월 8일 대전 한화전(조원우 7회 3점), 2012년 4월 15일 문학 한화전(안치용 5회 1점)에서 나온 바 있다.
하재훈 다음 타석에 들어선 전의산은 박치국의 7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의산의 시즌 4호 홈런이다. 아울러 하재훈, 전의산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16호, SSG 4호, 통산 1112호 기록이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