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문승원, 117일 만의 선발 등판 & 137일 만의 선발승 도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8.27 11: 09

SSG 랜더스 베테랑 우완 문승원이 오랜만에 선발승을 노린다.
SS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차전을 치른다. 전날(26일) 7-5 승리를 거둔 SSG는 문승원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문승원은 지난 5월 2일 KT 위즈전 이후 117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4월 12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벌이며 시즌 첫 승을 올린 후 137일 만에 선발승에 도전하는 날이기도 하다.

SSG 투수 문승원. / OSEN DB

당초 SSG 선발 요원이던 문승원은 팀 사정상 불펜진에서 힘을 보태게 됐다. 하지만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부진을 겪고 이탈하자, 마땅한 대안이 없던 SSG는 결국 문승원을 선발로 다시 돌렸다.
문승원은 올해 선발 4경기 포함 42경기에서 3승 4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 중이다. 두산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이다.
전날 7회 경기를 뒤집었다가 재역전패를 당하며 연승 흐름이 끊긴 두산은 외국인 우완 라울 알칸타라를 올려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35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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