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박성광·황제성, 무인도 바다 걸어서 입도 "영웅이 되고 싶어" ('안다행')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8.28 21: 29

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이 함께 섬으로 향했다. 
28일에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코미디언 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이 무인도로 향했다. 
이날 정형돈, 황제성, 박성광은 다 함께 섬으로 들어갔다. 웃으면서 들어갔던 세 사람은 조금씩 돌섬이 보이기 시작하자 할 말을 잃었다. 배를 운전하던 선장은 "더 들어갈 수 없으니까 직접 들어가야 한다"가로 말했다. 섬 가까이 접안을 할 수 없어 직접 바다를 걸어서 들어가야한다는 것. 뗏목도 없는 상황에 세 사람 모두 당황해했다. 

황제성은 "'안 싸우면 다행이다'를 보면서 꼭 피하고 싶었던 게 육지까지 걸어서 가는 거였다"라며 "오늘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짐도 챙겨야 하는 상황. 수심 확인이 안되니 더욱 막막했다. 
황제성은 과거 베어 그릴스 영상을 봤던 이야기를 전했다. 황제성은 신발을 걸어서 묶은 후 목에 걸었다. 황제성은 "스튜디오에서 지식을 습득하고 오니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본능이 살아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황제성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 들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 순간 모자와 신발도 날아가버려 결국 몽땅 다 젖어버렸다. 
세 사람은 마침내 섬에 입도했다. 정형돈은 "일단 준비하자"라며 해루질을 하자고 제안했다. 정형돈은 "잘 봐야 한다. 바다는 진짜 뷔페다"라며 자신있어 했다. 황제성은 "나는 고기를 잡아서 꼭 구워먹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황제성은 그동안 봤던 모든 지식들을 통해 그물 낚시 계획을 세웠다. 황제성은 "다 잡아서 영웅이 되고 싶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정작 함께하는 정형돈과 박성광은 황제성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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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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