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악재' 플럿코, 4~5주 결장, 함덕주 1군 말소...김윤식-이지강 콜업, 김현수 3번 DH 선발 출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8.29 16: 00

 LG와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11차전 맞대결을 한다. 상대 성적에서 LG가 8승 2패로 앞서 있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를 변동했다. 플럿코와 함덕주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김윤식, 이지강이 1군에 등록됐다.
플럿코의 부상 공백이 날벼락이다. 플럿코는 지난 26일 창원 NC전에 등판해 4이닝(80구)을 던지고 부상으로 일찍 교체됐다. LG 구단은 “좌측 내전근 불편함으로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알렸다. 

LG 플럿코 / OSEN DB

그런데 MRI 등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골반뼈 타박상으로 드러났다. 염경엽 감독은 "4주 걸린다고 한다. 복귀하는데 4~5주 걸릴 것 같다"며 "김윤식이가 플럿코 자리에 들어간다. 대안을 준비해 놨으니, 플럿코 공백을 잘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플럿코는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123.1이닝을 소화했다. 후반기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올 시즌 불펜에서 휴식없이 시즌을 치러온 함덕주도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염 감독은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닝 수를 많은 던져서인지, 회복이 늦는 감이 있다. 예방 차원에서 10일 쉬고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LG 김현수 / OSEN DB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허리 잔부상과 편도가 부어 창원 NC 3연전에서 선발 제외됐던 김현수가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LG 선발 투수는 이정용이다. 이정용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5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6월말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했고, 선발로는 7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72다.
이정용은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2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승리 투수가 됐다. 
이정용은 13일 만에 등판이다. 지난 22~23일 롯데전이 연거푸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었다.
LG 이정용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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