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를 꿈꾸는 강경준의 아들 정안이가 노윤서와 통화를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강경준이 두 아들 정안과 정우, 정안의 친구들까지 총 11명의 남자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강경준은 차를 몰며 아이들에게 “매번 제주도 오는데 지겹지는 않지?”라며 물었다. 정안이 친구들은 좋다고 답했다. 강경준은 인터뷰를 통해 “제가 초등학교때 부터 봤던 (정안이) 친구들이다”라고 말했다. 정안이 친구들의 부모들과도 만나는 돈독한 사이라고 밝혔다.
강경준은 아직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 아이들에게 선크림을 바르라고 잔소리를 했다. 정안은 동생 정우를 먼저 챙기며 선크림을 발랐다. 정안은 인터뷰를 통해 “가끔 엄마, 아빠가 저희만 두고 나갈 때가 있다. 그땐 제가 좀 더 꼼꼼히 챙겨줘야죠”라며 동생을 향한 남다른 마음을 보이기도.
바닷가에 도착한 아이들은 바로 물로 뛰어들어가 물놀이를 시작했다. 혼자 노는 정우를 발견한 정안은 정우를 안고 달리기 시작했다. 강경준은 아이들의 신발과 짐을 정리했다. 이어 아이들이 갖고 놀 튜브에 바람을 넣었다. 정안이는 튜브에 탄 정우를 이곳 저곳 끌며 놀아줬다.
정안이가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냐는 강경준의 질문에 친구들은 “잘 자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정안이는 “너도 자잖아”라고 말하기도. 정안의 친구는 “수학 3점 나왔다”라고 말했고, 정안이는 “무슨 소리 17점”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고 밝혔던 정안. 여자친구에 대해 정안이 친구는 “(정안이) 사귀었어요”라고 말해 강경준을 놀라게 만들었다. 진짜 정안이에게 여자친구가 있냐는 강경준의 질문에 친구들은 정안이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말했다. 정안이는 “그런 느낌은 아니다”라고 부끄러워 하기도.
강경준은 “초등학교 대부터 정안이를 키우면서 여자이야기 다 솔직하게 해줬다. 근데 (크면서) 잘 안해준다”라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정우는 여자친구가 있다며 손가락으로 다섯을 표시해 형들을 부럽게 만들었다.
저녁에는 정안이의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왜 배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정안이는 감동적인 답을 하기도. 배우를 꿈꾸는 정안이를 위해 강경준은 노윤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안이는 앞서 노윤서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 노윤서가 전화를 받자 정안이는 입을 틀어막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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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