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5실점’ 1731억 에이스, 시즌 10패 당했다…9회 무사 만루 못살린 토론토, 4-5 패배 [TOR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8.30 12: 31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29)가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10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4-5로 패했다.
선발투수 베리오스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로 온 베리오스는 2021년 시즌 종료 후 7년 1억3100만 달러(약 1731억원) 연장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올 시즌 27경기(158이닝)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조금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2경에서는 연달아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신인 데이비스 슈네이더가 시즌 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산티아고 에스피날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워싱턴은 선발투수 맥켄지 고어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 승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카터 키붐(시즌 3호)과 키버트 루이스(시즌 16호)가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이비스 슈네이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워싱턴은 2회초 도미닉 스미스의 안타에 이어서 카터 키붐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토론토는 3회말 슈네이더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워싱턴은 5회초 레인 토마스와 조이 메네시스가 볼넷과 안타로 출루했고 키버트 루이스가 스리런홈런을 날리며 승기를 잡았다. 
토론토는 7회말 케반 비지오가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슈네이더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추격했다. 8회에는 대니 잰슨의 안타와 알레한드로 커크가 2루타를 날려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다. 
9회에도 토론토는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비지오와 케빈 키어마이어가 연속안타를 때려냈고 조지 스프링어가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타점 진루타를 치는데 그치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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