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안성현, 오늘(1일) 두 번째 영장심사...구속 위기 또 피할까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9.01 09: 50

걸그룹 핑클 출신의 배우 성유리 남편이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오늘(1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안성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진행된다. 
안성현은 프로골퍼 출신의 사업가다. 그는 지난 2017년 4년 여의 열애 끝에 성유리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 이후 사업가로 변신했고, 지난해 성유리가 결혼 5년 만에 쌍둥이 자매를 낳으며 두 사람은 부모가 됐다. 

이에 '성유리 남편' 안성현에 대한 영장심사가 진행돼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사기,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 코인 거래소에 국산 코인 상장을 도와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금품을 챙겼다는 것. 
특히 안성현에 대한 영장심사는 이 번이 두 번째다. 지난 4월에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것. 그러나 당시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검찰이 4개월에 걸쳐 수사를 보완한 끝에 구송영장을 다시 청구한 상황이다. 
검찰은 안성현이 코인 상장의 청탁을 받은 대가로 30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안성현이  코인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추정되는 강 씨와 친구 관계로, 강 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50억 원의 금품을 받아 그 중 20억 원을 챙기고 30억 원을 코인 업체 대표 이 씨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강 씨는 성유리의 과거 소속사인 버킷스튜디오 대표와 남매지간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한 성유리가 뷰티스킨과 공동설립한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다만 성유리 측은 강 씨와 안성현이 친분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자세한 관계는 모르며, 버킷스튜디오와 강 씨의 관계를 안 뒤에 곧바로 율리아엘의 투자금 30억 원을 반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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