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이혼하고 살림 관심 없었다...일이 더 중요해" ('매거진')[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9.01 10: 27

배우 박준금이 유튜브에서 과거 이혼을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박준금은 개인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에서 '[랜선 집들이] 럭셔리 한강뷰에서 청담동 고급빌라로 이사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박준금은 이사한 새 집을 공개했다. 
앞서 박준금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강뷰를 자랑하는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했다. 그러나 연예계 활동을 하며 동선을 고려해 최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빌라로 이사했다.

그는 과거 한남동 집에서 한강뷰를 자랑하는 큰 창이 있는 거실 앞에 대형 식탁을 두고 생활했던 바. 이사한 집에는 거실에 식탁이 없었다. 이에 제작진이 "이전 집 거실에 있던 식탁은 어디 있나"라고 묻자, 박준금은 "내가 버렸겠나"라고 웃으며 다이닝룸을 공개했다. 박준금은 "만남의 장소 같이 식사하는 자리 같이 자기 자리를 잡았다"라며 아늑한 다이닝 룸에 만족했고 "요리할 때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 같다"라며 요리 콘텐츠도 기대하게 했다. 
또한 박준금은 다이닝룸 바로 옆에 있던 부엌에 애착을 보였다. 그는 "부엌도 제가 한땀 한 땀 손봤다"라며 양념과 조미료도 소분해 라벨링까지 해두고, 식기 건조대 선반을 새로 단 일, 프라이팬 정리대를 이용해 세로로 세워 보관한 점 등 살림 팁을 공개했다. 그는 "요리할 때 훨씬 편하더라"라며 감탄했다. 
무엇보다 그는 " 사실 이혼하고 살림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다. 일 하는 거에 중점을 뒀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달려왔다"라며 과거 살림에 의욕이 없던 점을 고백했다. 그는 "그런데 이사하면서 틈새장 같은 거 사서 끼워넣고 채워넣다 보니 너무 재미있더라. 살면서 살림의 재미를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별 거 아닌데 정말 유용하다. 이렇게 해두니까 일이 너무 편하더라. 왜 몰랐을까. 살림도 하면 늘겠더라"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박준금은 1994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하고 공백기를 가지며 가정에 집중했다. 그러나 결혼 10년 만인 2005년 이혼 절차를 밟았고, 이듬해인 2006년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 출연 중일 당시 서류 절차를 마치고 각자의 삶을 살게 됐다. 이후 박준금은 방송을 통해 결혼 생활 12년 동안 친구 같은 부부를 원했으나 그렇지 못했고 남편이 먼저 이혼을 제의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결혼기간 중 12번이나 시험관 시술을 받을 정도로 임신을 위해 노력했으나 아이가 없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아이가 없던 점이 이혼의 가장 큰 사유는 아니었으며 부부간 다툼과 성격 차이 끝에 이혼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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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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