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히어로즈' 조나단 "장도연 개그, 인종·국가 초월...우리 엄마도 웃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9.01 14: 28

'히든 히어로즈'의 장도연과 조나단이 서로의 칭찬을 늘어놨다.
1일 오후 JTBC 신규 프로그램 '히든 히어로즈'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선일 PD와 방송인 장도연, 조나단이 참석해 김하은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선일 PD는 "MC계의 '히든 히어로즈'인 두 분을 모셨다"라고 섭외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에 장도연과 조나단은 "저희는 '히든'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선일 PD는 "공감 만렙인 장도연 님, 한국에 진심인 입담 천재 조나단 님. 아직 초반이지만 녹화가 진행될 수록 두 분의 조합이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지켜본 2MC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그는 "사실 녹화 전에는 조금 걱정도 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보니까 너무 출연하는 분들도 좋아하시고, 두 분의 합이 갈수록 잘 받는 것 같다. 기대 이상으로 섭외를 잘했다고 항상 느끼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도 어려운 주제일 수도 있는데, 저희 뛰어난 MC분들이 쉽게 풀어낼 거라 생각해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장도연과 조나단이 실제로 느낀 케미스트리는 어땠을까. 장도연은 "이 전에 조나단 씨와 많은 인원이 있는 프로그램을 같이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딱 둘 만 하는 프로그램을 이끌어본 적은 처음이다. 그런데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조나단이 너무 성실하고 센스 있다. 일을 대하는 태도도 참 본받을 친구다. 그래서 전혀 걱정이 없었고 조나단이 오히려 저를 이끌어줄 때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뭘 해도 재미있다. 덕분에 녹화장 올 때 마다 소풍 오는 기분이다. 전날 실제로 물을 얼려올 뻔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나단은 이어 "저는 예전부터 장도연 누나를 지켜봐 왔다. 방송 대선배이신데 같이 하게 됐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다른 프로그램들도 장도연 님과 같이 한다고 하면 기분 좋게 했는데 이번에 2MC로 있을 시간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우리 엄마도 기분 좋아 했다. 엄마가 한국말이 서툴 때도 장도연 누나가 나올 때 많이 웃으신다. 인종과 국가를 뛰어넘는 개그를 '리스펙' 했다. 또 같이 잘 맞춰주셔서 지금 정말 기분 좋고 기쁘다. 지금도 이런데 앞으로도 좋아질 거란 생각으로 녹화를 마쳤다"라고 했다. 
'히든 히어로즈'는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되어줄 미래 개척자들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지식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3일 오후 4시 40분에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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