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무빙’ 촬영 소감을 전했다.
1일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공식채널에 ‘꿀잼 가득! 무빙 토크쇼가 열렸다! ‘무빙’ 크로스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조인성은 하늘을 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두식 캐릭터 연기에 대해 “하늘을 나는 이미지는 굉장히 자유롭고 낭만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장비도 와야 하고 많은 스태프들이 끌어줘야 하고 살이 끼여서 아프기도 하고 고통 속에서 그 장면들을 촬영했다. 그러면 어떠냐. 보는 사람들이 시원하고 쾌감이 있으면 보람이 있는 거다많은 사람의 도움 덕에 장면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비행능력이 있다면 어떤 직업을 가졌을지에 대한 질문에 “요즘은 프라이빗하게 1대1로 항공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니까 대신 한 명밖에 안 된다. 너무 힘들어서 한 명 정도는 원하시는 곳으로 데려다줄 수 있다. 대신 기내식은 없다”며 웃었다.
김두식의 장르가 다양한데 매력적인 부분으로 “양면성이 아닐까 싶다. 일할 때는 카리스마 있고 조용하고 날카로운 인물이었다가 실제로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끝없이 망가지는 게 양면성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나 오랜만에 멜로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는 멜로는 어떨까 개인적으로 궁금증도 있었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며 멜로 연기에 대해 “효주가 잘해줬다. 효주도 같은 생각이었으면 좋겠다”고 만족해했다.
자신에게 ‘무빙’이 어떤 작품인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의 원작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강풀 작가님의 원작이고 강풀 작가하면 동네 사람이다. 동네 얘기하는 게 좋았다. 조인성도 거기에 투영되기 때문에 ‘무빙’은 내 동네 얘기라고 생각하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