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이 SM을 떠난 후 스케쥴을 소화했다. 사실상 그가 회사설립 후 대표로 첫 공식적인 스케쥴이다.
1일 방송된 SBS 라디오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은혁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휴가를 떠난 김태균을 대신해 자리를 채운 것.
그동안에 근황을 묻자 은혁은 보이지 않는 스케쥴을 소화했다고 언급, 알고보니 동해와 함께 회사 투어를 하고 있다는 것. 은혁은 "동해 씨랑 함께하고 있는 D&E가 투어를 하고 있다. 오늘도 끝나고 베트남으로 넘어간다. 여러분은 오랜만에 저를 보시지만 계속 일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은혁과 동해는 SM과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은혁과 동해는 규현에 이어 전속계약 만료로 SM을 떠나게 된 것. 물론 다른 멤버들은 SM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슈퍼주니어 활동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팀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김민종에 이어 은혁, 동해, 규현도 18년 만에 SM과 동행을 끝내면서 이슈를 모으기도 했던 바. 은혁과 동해는 SM을 떠나서 함께 회사를 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슈퍼주니어 D&E 유닛 활동도 함께 진행해온 만큼, 독립 회사를 설립하고 새 출발을 하는 것이라 알려졌던 바다.
이와 관련 은혁이 직접적으로 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은혁은 "사실 저랑 동해가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라고 밝히자 려욱이 "대표님이다"라고 덧붙였고, 이에 은혁이 "아직은 너무 오글거린다. 대표가 맞긴 하지만. 그렇게 부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어색하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은혁은 "회사를 설립한 후 첫 공식 스케줄이 오늘 '컬투쇼'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