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사비를 다 터네..지수 출연에 "월드스타 울렁증, 부담돼" 폭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9.01 19: 50

'할명수' 채널에서 지수가 두 번째로 출연, 박명수가 사비를 털어 선물할 정도로 격하게 환영했다. 
1일 박명수 개인 채널에서 ‘지수 너 베이글 먹으러 온 거니? 할명수 먹으러 온 거니?ㅣ베이글 리뷰’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박명수는 “오늘 빵투어, 베이글 특집이다”고 말하면서 “부담돼 미치겠다, 왜 나온다고 해 며칠 전부터 속 쓰리게 한다”며 부담, 월드스타 울렁증을 보이더니 이내 “내가 너무 좋아하는 블랙핑크 지수”라며 반겼다.

특히 꽃다발을 준비한 박명수는 “왜 자꾸 나와준다고 하나, 감사한 의미로 사비를 썼다”며두번째 출연이기에 특별히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에 지수는 “세번째 방문이 기대된다”며 너스레, 박명수는 “(나중에) 돈을 얼마나 더 써야하나”며 부담스러워해 웃음짓게 했다.
박명수는 최근 근황을 물었다. 앞서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가 됐고, 7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달 엔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을 개최,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유럽 스타디움에 입성해 주목받은 바 있다.
박명수는 “미국 큰 공연도 했더라”며 코첼라 공연을 언급, 지수는 “피날레  장식했다, 영광스럽다”며 세계무대가 떨렸는지 묻자“전날까지 걱정했는데 당일되니 아무생각없이 평온해져 그냥 하는거지 뭐 싶었다”며 “근데 오프닝 무대에서 멤버들이 긴장해, 그냥 외면했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지수는 “뿌듯했던 건 태극기 큰 걸 들고 와주셨다 눈물은 나지 않았는데 멤버들은 다 울었다”며‘첫 무대 직후에도 멤버들은 막 오열해, 내가 생각하기엔 아직 안 끝나서 안 울었다 다 끝나자마자 칼퇴했다,  결국 혼자 옷 갈아입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박명수와 성격이 비슷한 모습. 박명수도 ‘무한도전’ 시절 눈물이 안 났던 일화를 전하자 지수는 “그 영상 박명수와 비슷하다는 문자 많이 받았다”며 비화를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서울 KSPO DOME에서 [BORN PINK] 월드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던 블랙핑크는 11개월 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24개국·34개 도시서 64회차에 걸쳐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블랙핑크가 오는 9월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SKY DOME)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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