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이 남다른 먹성을 보였다.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경기도 양주로 맛기행을 떠난 가운데 이엘이 남다른 먹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허영만과 이엘은 양주로 떠났다. 허영만은 이엘을 소개하며 "역대급 게스트"라고 소개했다. 허영만은 "차도녀라는 얘기 듣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엘은 "많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양주의 한우 숯불불고기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은 벽난로가 있어 운치를 더했다. 사장은 94년도부터 가게를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사장은 "음식 솜씨가 없어도 신선한 걸 금방 따서 만들면 맛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엘은 "올해 제대로 여름의 맛을 제대로 못 만났는데 그동안 먹고 싶은 게 다 나왔다"라며 고구마줄기 무침을 먹고 행복해했다. 이엘은 풋고추 맛에 반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엘은 "다 너무 맛있고 직접 키우셔서 그런지 싱싱하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집이 어딘가"라고 물었다. 이엘은 "태어난 건 서울이지만 엄마, 아빠가 경상도 분이다"라며 "집에서 잘 안 해먹는 음식을 많이 먹고 자랐다. 홍어찜도 많이 먹었다. 어렸을 때 홍어찜을 하면 숟가락 들고 기다렸다. 병어조림도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엘은 "아빠가 부산분이라 바닷가 음식이 많이 나왔는데 엄마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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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