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새로운 걸그룹이 탄생했다.
1일에 방송된 JTBC '알 유 넥스트?(R U Next?)'에서는원희, 영서, 민주, 이로하, 모카, 윤아가 하이브의 새로운 걸그룹 아일릿 멤버로 확정됐다.
이날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테마송 미션이 진행됐다. 테마송은 '전속력으로'로 알유넥스트의 시작을 알렸던 곡. 10인의 연습생은 단체무대로 준비했다. 연습생들은 "이걸 언제 하나 기대했다"라고 말했다.
연습생들은 눈물의 라커룸 일지를 함께 시청햇다. 첫날에 녹화했던 라커룸 일지를 파이널라운드에 보게 된 것. 영서는 "지금 목도 쉬고 근육통도 오는데 탈락은 너무 하기 싫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모카는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그냥 말하면 오글거리니까 소품을 챙겨왔다. 지금쯤이면 아마 데뷔를 했을 거라고 믿는다. 넌 멋있는 여자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원희는 할 말을 잃고 "행복해 화이팅"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민주는 "너무 고생 많았고 솔직히 데뷔를 했으면 좋겠지만 못해도 너무 실망하지 말아라. 네가 항상 꿈꿔왔던 가수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했으면 좋겠다. 마지막 방송날에는 울지 말고 웃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담은 라커일지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정은은 "우리가 너무 잘해줬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습생들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우는 "네가 잘 해줘서 내가 지금까지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연습생들은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다독이며 10인의 마지막 무대를 준비했다. 연습생은 테마송 '전속력으로' 무대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탈락한 연습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루카는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일본에 돌아가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도 보내고 집밥도 먹었다. 방송도 챙겨보면서 친구들 응원도 했다. 파이널까지 올라오느라 고생 많았고 오늘 무대 정말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지현은 파이널 무대에 오른 연습생들에게 "오늘 무대 한 명 한 명 돋보이고 너무 멋있었다. 오늘 파이널 끝나고 다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라고 말했다. 모아는 "조금만 더 화이팅하자"라고 응원했다.
방시혁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아쉽게 이번에 데뷔하지 못하는 연습생들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멋지게 도약할 거라고 믿는다"라며 "연습생들의 마지막 여정, 새로운 시작에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이제 10인 중 6명이 새 걸그룹 '아일릿'이 된다. 10인 중 누가 최종멤버로 선정될지 무척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걸그룹 아일릿의 최종멤버가 발표됐다. 투표 1위는 원희가 차지해 가장 먼저 멤버가 됐으며 이어서 영서, 민주, 이로하, 모카, 윤아가 호명되며 최종멤버로 데뷔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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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알 유 넥스트?(R U Next?)'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