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 첫방송한 가운데 악뮤 찬혁이 배우 이성경과 듀엣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일 방송된 KBS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 첫방송됐다.
이날 게스트로 먼저 가수 이적이 출연, 두 사람의 진행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특히 게스트와 대화 중 차근하게 정리하는 수현을 보며 이적은 “정리 잘한다 둘 중 하나 정리해야한다”며 웃음, 수현은 “제가 정리 담당이다”며 받아쳤다. 이를 기특하게 바라보던 이적은 “주변에 누가 노래 잘하냐고 하면 수현이라고 말한다”고 하자 수현은 “성공했다!”며 기뻐했다.
다음 게스트로 배우 이성경이 출연, 그는 “악뮤의 첫방송 함께해서 영광이다”며 “‘낭만닥터’ 끝나고 아시아 몇개국 돌며 팬미팅했다 너무 영광이었다”고 했다. 이에 수현은 “(팬미팅에서) 춤과 노래 등으로 혼자서 3시간 채웠더라”고 언급, 실제 수준급 댄스 영상도 공개됐다. 모두 “정말 다재다능하시다”며 놀랐다.
분위기를 몰아, 이성경은 찬혁과 듀엣 노래를 불렀다. ‘눈의 여왕’ OST였다. 마지막에 찬혁은 “미친 소리해도 되요?”라며 영어로“would you marry me? (나와 결혼해줄래요?”라며 장미꽃을 건넸고, 이성경은 “저도 미친 소리…”라며 운을 떼더니 수현이 ‘X’자를 취하자 “하면 안 된다더라”며 그의 청혼(?)을 거절했다.
또 방송말미 댄스 제스처로 ‘하트’ 시그널을 보낸 두 사람. 수현은 “이렇게 예쁜 언니와 듀엣 처음이지 않나. 그렇게좋아?”라며 웃더니 “10년만에 이번활동에서 하트를 처음했는데 오빠가 하트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충격받았다”고 했다 이에 찬혁은 “ 좋았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한편, KBS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은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현실남매로 알려진 악뮤(이찬혁, 이수현)이 국내 최초 남매 MC로 출격해 뜨거운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