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제일 뚱뚱했을 때? 47kg..숨찼다” 이우정 작가 “맞을래?”[Oh!쎈 리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9.02 08: 06

배우 정유미가 인생 최고몸무게가 47kg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는 ‘깜짝 방문한 동생이랑 급 나불’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정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영석 PD는 정유미에게 “너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렇게 있으면 안 불안하냐. 나는 촬영을 안 하면 예를 들어 한두 달 쉬면 나는 좀 불안하다. 뭔가 내가 뭘 좀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그런 느낌이 있다. 혼자 이렇게 집에 있으면 안 심심하냐”고 물었다. 

정유미는 “난 약간 운동에 미친자다. 이제 어느 순간 강박이 됐다는 걸 느꼈다”며 “난 촬영할 때 운동을 못 한다고 생각을 하니까 밤샐 때 한창 촬영하던 사람 아니냐. 그런데 이제 촬영을 하면 운동을 아예 못 한다는 생각에 촬영이 없을 때 몰아서 운동했다. 숍 원장님이 나한테 미쳤다고 했다. 왜냐하면 운동을 하루에 세 개를 했으니까. 요가 갔다가 PT 갔다가 다른 거 갔다가 그러니까. 그걸 안하면 불안했었던 때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나영석 PD는 “그러면 운동 강박이네. 운동 중독 같은 거네”고 했고 정유미는 “그랬었는데 아프고 나서부터는 그걸 할 수가 없으니까 그때 좀 불안했다. 운동을 못해서. 내가 사실 티가 나지는 않다. 사람들이 내가 이렇게 운동 많이 한다는 걸”이라며 웃었다. 
이어 “내가 원래 마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계속 운동을 했어서 이 상태가 유지가 된 것 같다. 이 상태로 계속 있었는데 계속 운동을 꾸준히 했던 거다”고 했다. 
나영석 PD는 “인생에서 최고로 뚱뚱했던 시절은?”이라고 물었고 정유미는 “있다. 나는 이거는 나가면 남들이 욕할 수가 있는데 내가 살찐 나를 데리고 다니는 게 너무 힘들더라. 그 몸무게가 46~47kg이다.”며 눈치를 봤다. 
그러면서 “그게 최고몸무게였다”고 했고 나영석 PD는 “지금 전국이 술렁술렁하고 있다”고 했다. 
정유미는 “드라마 촬영 한 번 하면 살이 그냥 쏙 빠진다. 왜냐하면 나는 먹는 것보다 자는 게 더 좋아서 시간 있으면 무조건 그냥 자버리는 거다. 드라마 촬영하면 시간이 없으니까”라고 했고 다들 신기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밥을 안 먹고 그냥 자고 일은 맨날 하니까 살이 빠지는데 그게 화면에는 더 괜찮게 나오더라. 왜냐하면 사람들이 내가 작고 이러니까 얼굴이 되게 큰 줄 안다”고 했고 작가는 “야 너 얼굴 작다. 너 오늘 진짜 언니한테 맞을래? 어?”라고 격하게 반응했다. 
46~47kg 때 어떤 게 힘들었냐는 질문에 정유미는 “그냥 좀 숨찼다”며 웃었고 나영석 PD는 “이거 옛날에 스포츠 신문 있었으면 헤드라인이다”고 했다. 이후 국수를 가져오며 다 먹으라고 했고 나영석 PD는 “얘 탄수화물 먹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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