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잠시 긴장.. 투헬 감독, 김민재 종아리 경련에도 "출전 긍정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9.02 08: 11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27)의 부상 우려에 잠시 가슴을 졸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에 나선다. 
투헬 감독은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바이에른 공식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그의 종아리에 쥐가 나서 근육에 경련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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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투헬 감독은 이내 "나는 그와 의료진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그린라이트를 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여 김민재의 몸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는 것을 덧붙였다. 
독일 '원풋볼' 역시 "김민재가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을 앞두고 몸이 좋지 않다. 그럼에도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지난달 28일 아우크스부르크와 2라운드 경기에서 가벼운 종아리 경련을 일으켰다고 밝힌 후 "김민재가 훈련에 참가하길 원했지만 우리는 부상 예방 차원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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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지지 속에 시즌 개막전이었던 라이프치히와 슈퍼컵부터 빠지지 않고 출전하고 있다. 슈퍼컵에서는 벤치에서 출발, 하프타임 때 투입됐던 김민재다. 하지만 김민재는이후 베르더 브레멘과 가진 분데스리가 개막전과 아우크스부르크 홈 경기에는 잇따라 선발로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김민재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12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김민재를 데려가기 위해 구단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거액을 들였다.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를 뤼카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우는 주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편 훈련 중 작은 근육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자말 무시알라의 복귀는 좀 더 미뤄질 전망이다. 투헬 감독은 무시알라에 대해 "복귀는 너무 이르다.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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