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C 전현무가 데이트 통장에 대해 소신 발언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자아 성찰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김숙, 김희철의 진행 아래 매주 새로운 보스들이 등장해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관찰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무려 71주 연속 동 시간대 일요 예능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오는 3일 ‘사당귀’ 223회 방송에서 MC이자 연애 고수 전현무가 “데이트 통장을 추천하지 않는다”라며 최근 커플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데이트 통장에 대해 소신을 밝힌다. 데이트 통장은 연인 간 데이트에 드는 비용을 공평하게 부담하기 위해 만든 통장. 데이트 통장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전현무는 “헤어질 때 문제가 된다”라며 비추천한 것.
이에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 보스는 “어린 친구들은 (데이트 통장을) 고민할 수 있다”라고 운을 뗀 뒤 “20대 같은 경우 벌이도 비슷하고 돈이 여유롭지 않기에 둘이 모아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하는 취지라면 괜찮다. 하지만 30대가 넘어갔는데 데이트 비용을 일일이 수치상으로 계산하는 것은 비호에 가깝다”라고 말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데이트 비용 부담 비율은 물론 연말 정산 등 데이트 통장의 세금 혜택을 누구 명의로 할지에 대해서도 많이 싸우더라”라고 덧붙여 모두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는 후문.
이날은 특히 ‘사당귀’의 기혼자 이연복, 김응수, 추성훈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데이트 통장에 대해 소신 발언한다고. 이연복과 추성훈은 “데이트 비용은 당연히 남자가 내야지”라고 주장한 가운데 이에 덧붙여 추성훈은 “여자가 돈 내는 거 싫다”라고, 이연복은 “여자가 데이트 비용을 낸다 해도 돌아서면 (내가 내지 않은 것에 대한) 찜찜함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반해 스페셜 MC 김응수는 “데이트 비용은 경제 상황이 좋은 사람이 내거나 상황에 맞게 내면 된다”라고 하더니 급기야 “보건복지부에서 데이트 통장을 제도화시켜야 한다”라고 데이트 통장의 제도화를 소리 높여 주장한다고 해 그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처럼 스튜디오 현장을 달군 데이트 통장 갑론을박은 ‘사당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23회는 9월 3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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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