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입생 첫 미션은 히샤를리송과 화해.."너..너가 먼저 잘못 했잖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9.02 14: 37

어색한 만남부터 풀어야 한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브레넌 존슨을 영입했다. 웨일스 국가대표 포워드는 2029년까지 토트넘과 함께 한다. 등번호는 22번”이라고 알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748억 원)다.

[사진] 브레넌 존슨 /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

토트넘은 유망주로 해리 케인(30, 바이에른 뮌헨) 자리를 채웠다. 
존슨은 2선부터 최전방, 모두 소화 가능하다. 측면과 중앙에서 뛸 수 있다. 
토트넘은 노팅엄에 4000만 파운드(약 668억 원) 1차 제안을 했지만 거절 당한 뒤 이적료를 상향 조정한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존슨은 노팅엄에서 통산 108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넣었다. 도움은12개.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 히샬리송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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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토트넘 입단과 동시에 첫 미션을 받게 됐다. 바로 히샤를리송과의 화해. 지난 시즌 두 사람은 한 번 그라운드에서 크게 충돌했다. 
먼저 사고를 친 것은 히샤를리송이었다. 그는 지난 2022년 8월 토트넘과 노팅엄(토트넘 2-0 승)과 경기 막바지에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던 존슨을 조롱했다.
터치라인 근처에서 히샤를리송은 공을 리프팅하면서 존슨을 도발했다. 이를 본 존슨이 급발진해서 히샤를리송이 공을 패스하고 나서 달려들면서 사고가 터진 것.
해당 장면 이후 히샤를리송은 옐로 카드를 받으며 어수선한 장면이 이어졌다. 재미있게도 사건이 발생하고 12개월이 지나지도 않아서 두 사람이 한 팀서 동료로 뛰게 된 것.
더 선은 "존슨과 히샤를리송은 해당 장면을 떠올리며 다소 어색할 것이다"라면서 "두 사람이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된다. 무척이나 어수선한 느낌일지도"라면서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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