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는 희미하지만…김하성은 5G 연속 안타, 꾸준히 1번타자 수행, 팀은 3연패 탈출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02 13: 38

김하성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마이클 와카가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2패)째를 챙겼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7리를 유지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부터 안타 행진 중이다.
선제점은 샌프란시스코 몫이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와카가 1사 이후 윌머 플로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경기는 금세 뒤집어졌다. 시작은 김하성부터였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트리스탄 벡의 4구째 시속 94.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벡의 초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 김하성은 홈을 통과했다.
경기는 2-1 역전. 이후 후안 소토의 중월 솔로포까지 백투백 홈런이 완성되면서 샌디에이고는 3-1로 앞서갔다.
[사진]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는 2회 1점 더 달아났다. 첫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2루타를 쳤다. 메튜 배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트렌트 그리샴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팀의 2점 차 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벡의 6구째 시속 79.3마일의 스위퍼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3회에도 2점을 뽑았다. 1회부터 매이닝 득점을 했고, 김하성은 3회 3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하지만 결과는 2루수 앞 땅볼.
샌디에이고는 캄푸사노와 배튼의 적시타로 6-1로 앞서가던 4회초 1점 뺏겼다. 와카가 1사 2, 3루 위기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불펜진도 1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막았다.
김하성은 팀이 6-1로 앞선 6회말 첫 타자 그리샴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난 뒤 타석에서 병살타를 때렸다. 8회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에는 3번째 투수 스캇 바로우가 등판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블레이크 사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이어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에게도 몸에 맞는 볼을 헌납하며 밀어내기로 1실점을 했다.
하지만 플로레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고, 유격수 잰더 보가츠와 김하성의 안정적인 송구로 병살 플레이로 처리해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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