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박과 모델 김수빈 커플, 전 농구선수 박찬숙의 딸인 배우 서효명이 나란히 결혼한다.
오늘(2일) 서울 모처에서는 윤박과 김수빈 커플, 서효명이 각각 결혼식을 올린다. 같은 날 치러지는 연예인들의 잇따른 결혼 소식이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윤박과 김수빈은 그룹 2AM의 축가와 배우 곽동연의 사회 속에 가까운 친지와 가족들만 초대한 채 비공개로 예식을 치른다. 앞서 윤박과 김수빈은 조용히 사랑을 키워오던 중 지난 5월 윤박의 소속사 에이치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후 윤박은 자필 편지로 "올 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었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저 또한 배우로서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다"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같은 날 오후 서효명도 화촉을 밝힌다. 서효명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다. 이에 그는 결혼 하루 전인 지난 1일 SNS를 통해 "내일이면 품절녀", "비연예인 남편 되실 분"이라며 예비신랑과의 일상 사진을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달 웨딩화보와 함께 결혼 소식을 밝힌 그는 "제 인생에 2막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큰 축복들 잊지않고 잘 살겠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하며 예쁘게 살겠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빈다. 감사하다"라며 결혼 소감을 털어놨다.
서효명은 지난 2010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6대 하니로 데뷔한 배우로, 드라마 '드림하이2'를 비롯해 '슈퍼대디 열', '냄새를 보는 소녀'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의 딸인 터. 모친의 축하 속에 웨딩 화보에서 가족 사진을 함께 촬영하는 등의 행보가 이목을 끌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