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 108구 9K 7이닝 무실점...야마모토 13승 쾌투, 다승-ERA-탈삼진-승률 4개 부문 1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9.02 18: 00

일본프로야구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가 개인 타이틀 4개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야마모토는 2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 필드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오릭스의 1-0 승리. 
야마모토는 시즌 13승째. 평균자책점은 1.34로 낮췄다. 탈삼진 9개를 보태 137탈삼진으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승률까지 4개 부문 1위다. 

오릭스 구단 SNS

득점권 위기가 숱하게 있었다. 2회 1사 2,3루, 3회 2사 1,2루, 4회 2사 2,3루, 5회 무사 1,2루에서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위기에서 삼진 9개를 잡아냈다.  
1회 선두타자를 1루수 직선타 아웃, 3루수 땅볼 아웃으로 2아웃을 잡았다. 144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선두타자 만나미 추세이를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왕보룽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다. 마르티네스를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으며 1사 2,3루가 됐다.
절대 위기에서 포크볼로 투수 땅볼을 유도해, 홈으로 뛰어든 3루 주자를 협살로 몰아 아웃시켰다. 2사 1,3루에서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3회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고서 중전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만나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왕보룽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삼진과 포수 파울플라이로 2아웃을 잡았다. 호소카와 료헤이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처했다. 후시미 토라이를 144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위기를 탈출했다.
5회도 위기였다. 선두타자 마츠모토를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고, 군지 유야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에 몰렸다.
기요미야 코타로를 143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만나미를 153km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왕보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또 다시 위기를 탈출했다.
6회 1사 후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투수 직선타로 잡고,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시키면서 이닝을 끝냈다. 7회는 내야 뜬공에 이어 마츠모토와 군지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까지 108구를 던졌다.
오릭스는 1회 톱타자 이케다 료마가 좌측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나카가와 게이타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 한 점이 이날 경기 유일한 점수가 됐다.
니혼햄은 9회말 선두타자 안타, 희생 번트,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삼진 아웃, 외야 뜬공으로 동점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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