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랄랄의 과거 직업이 공개됐다 .
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앞뒤가 똑같은 이름 특집’으로 딘딘, 뱀뱀, 랄랄, 그룹 woo!ah!(우아)의 멤버 나나가 출연했다.
이날 랄랄은 원래 전공은 연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전공은 원래 연기인데 다양한 일을 많이 했다. 비서도 했고, 뮤지컬도 했고, 통역도 했고, 모델 등 여기저기 일을 많이 하다가 돌고돌아 온 거다. 싱가포르 클럽에서 라이브 밴드로 노래도 불렀다. 팝송 부르고 3-4년을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가 안 돼서 여러 일을 했다. 근데 엄마가 혼잣말 하고 개 짓는 소리를 하고 게임하고 하는 걸로 돈 번다는 걸 안 믿었다. 엄마가 성악 전공인데 고상하시다. ‘사람들 많은데 왜 자꾸 개 짓는 소리 왜 자꾸 내는 거야. 새벽 3시에’라고 화를 냈다. 근데 후원 받으면 리액션을 해야 하지 않나”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결국 개 짓는 소리로 랄랄의 부모님은 싸우기까지 했다고. 랄랄은 “옆집 리트리버가 낸 소리다. 내가 낸 소리라고 싸우시고 다음 날 아침에 엄마가 ‘개 짓는 소리 너니? 옆집에 리트리버 있는데 가서 말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그 말에 아빠가 조용히 ‘유라맞아’라고 하고, 나 맞다고 털어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넷 방송으로 돈을 벌었던 랄랄이지만 믿지 않는 엄마에 억울했다고. 그는 “너무 억울해서 처음으로 후원 받은 걸 환전해서 바로 엄마한테 간 거다. 근데 엄마가 ‘인터넷에 있는 컴퓨터 안에 있는 사람들이 너한테 돈을 준 거야?’ 안 믿었다. 근데 지금은 돈 잘 버니까 좋아하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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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