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캐스퍼가 가족사를 언급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안무가 캐스퍼와 부모님의 일상이 공개됐다.
캐스퍼의 부모님은 캐스퍼가 혼자 살고 있는 집을 찾았다. 캐스퍼는 아버지에게 건강이 괜찮은지 물었다.
캐스퍼는 형의 신장이 갑자기 안 좋아져 가족이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캐스퍼는 직접 형에게 신장을 주려 했지만 형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동생이 몸으로 먹고사는 애라 안 받겠다고 하더라. 아내도 불가능했는데 마침 제가 통과가 됐다. 2월에 수술을 해줬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어머니는 “우리 큰아들 살려줘서 고맙다. 내가 잘할게 평생”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캐스퍼를 향해 “술, 담배를 끊으라고 하지 않았냐. 결혼할 것이지 않냐. 강요를 하는 것이다. 끊어야 한다. 사과를 많이 먹어야 한다. 사과 덕분에 아빠도 신장을 줄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캐스퍼의 건강도 걱정했다.
이후 캐스퍼는 부모님을 보시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방송국에 도착한 캐스퍼는 유노윤호를 찾아갔다. 유노윤호는 캐스퍼의 부모님을 보고 90도로 인사했다. 유노윤호는 아버지에게 “태우가 내 춤 선생님이다”라고 캐스퍼를 치켜세웠다. 아버지는 유노윤호에게 임영웅의 사인을 부탁하기도.
두 사람은 이어 유노윤호 신곡 챌린지 영상 촬영을 시작했고 유노윤호는 캐스퍼 아버지에게 안무까지 알려주며 살뜰히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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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