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손흥민, 이강인을 이기는 체력을 과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 KCM, 현진영이 극강의 더위에서 생존 훈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천수는 스트레스로 인해 곡 작업 정체 위기에 처한 현진영을 위해 특별한 캠핑을 준비하는 듯 했다. 그러나 캠핑 뒤에는 다른 계획이 숨어 있었던 것.
현진영은 들뜬 마음에 KCM까지 초대했고, 이들은 텐트를 설치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정동남이 등장했고 이들은 생존 훈련을 시작했다.
정동남은 몸풀기용 PT 체조, 스트레칭을 시켰고, 이들은 툴툴거리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더위에 현진영은 “이제 생존 훈련 맞냐. 죽을 것 같다”라고 격하게 힘들어하기도. 이에 정동남은 ‘1등은 열외’라는 조건이 달린 달리기를 시켰다. 정동남이 호루라기를 불자 세 사람은 부리나케 달렸고 KCM의 방해로 이천수가 넘어지자 현진영이 어부지리로 1등을 차지했다.
패배한 두 사람은 다시 맞붙었다. 이천수는 “나 체력 좋거든. 이건 손흥민, 이강인도 못 해”라고 손을 내저었다. 정동남은 “손흥민, 이강인이 못 하는 걸 이천수가 했다. 이것은 대단한 거야”라고 이천수의 자존심에 불을 붙였고 “손흥민, 이강인 잘 봐!”라고 소리를 질러 이천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천수는 다급하게 “얘들아 보지 마. 축구해라”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폭주하듯 달렸고 이천수의 승으로 경기는 끝났다. 이를 본 정동남은 “흥민아, 강인아, 이긴다. 최고의 챔피언 이천수. 박수”라고 이천수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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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