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세상의 이런 일이' MC 됐다..'놀뭐' 유재석과 경쟁” (‘아형’)[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9.02 23: 53

‘아는 형님’ 딘딘이 '세상의 이런 일이' MC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앞뒤가 똑같은 이름 특집’으로 딘딘, 뱀뱀, 랄랄, 그룹 woo!ah!(우아)의 멤버 나나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최근 ‘방송 공무원’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있는 딘딘을 향해 “최근 딘딘이 ‘방무원’이라고 불리더라. KBS ‘1박 2일’, SBS 라디오 ‘뮤직 하이’도 한다. 근데 교양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SBS ‘세상에 이런 일이’를 한다”리고 근황을 전했다.

딘딘은 “‘세상의 일어난 일이’가 시간대를 옮겨서 ‘놀면 뭐하니?’랑 붙는다고 젊은 사람인데 어르신도 아는 사람인 나를 섭외한 거다”라고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믿기지 않더라. 내가 기인 행동으로 출연을 하나. ‘가서 뭐해야 돼?’라고 했다. 그런데 MC로 섭외가 왔대길래 미소가 떠나가질 않았다”라며 자랑했다.
무엇보다 딘딘은 ‘세상의 이런 일이’의 최고의 장점으로 짧은 시간을 꼽았다. 그는 “사실 오늘도 녹화를 하고 왔다. 1시간이면 끝난다. 녹화 내내 미소가 안 없어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차트를 달리는 남자’ 녹화 시간이 1시간 20분”이라고 반박했지만 딘딘은 무려 50분 녹화밖에 하지 않았다고 대답해 충격을 더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강호동이 녹화하면 7시간 된다"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수근 또한 "‘세상에 이렇게까지 해’로 프로그램명이 변할 수 있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또 김희철은 “‘세상에 이런 일이’를 신경 쓰고 좋아하는 거 보니까, ‘1박 2일’ 보다 마음이 조금 더 가는 것 같다”라고 물었다. 딘딘은 “아니야, 다 좋아한다”라고 눈치를 봤고, 결국 “사람이 간사한 게 뭐냐면, 1박 2일을 촬영하면 2회분이 나온다. 근데 ‘세상의 이런 일이’는 48시간 찍으면 48회분 나온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 가운데 이수근은 ‘세상의 이런 일이’ MC 자리를 노렸다. 이에 딘딘은 “내가 잠깐 휴가를 가는 일이 있더라도 내 최측근만 넣는다. 슬리피는 내 자리를 뺏을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열심히 안 하는 건 아니다. 짧으니까 더 열심히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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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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