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홍현희 전 매니저가 180도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2일 전파를 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40kg 감량에 성공한 홍현희의 전 매니저 ‘매뚱’이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전 매니저 매뚱의 집을 방문한 홍현희는 두 달만에 180도 달라진 그의 모습에 깜짝 놀랬다. 푸근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날렵한 턱선만 남아있는 황정철 매니저에 ‘전참시’ 패널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현희는 환골탈태한 황성철 매니저에 “너무 거리감 생긴다. 너무 이상하다”라며 어색해 하기도.
황정철 매니저는 “구 매뚱, 현 트레이너다. 운동을 너무 뚱뚱한 사람이 가르치면 믿음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를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일 많이 쪘을 때는 118kg였다. 지금은 80kg, 체지방 6%다. 40kg 정도 감량했다”라고 고백했다.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체지방 6% 말도 안된다”라고 했고, 유병재는 “피부도 더 좋아지셨다”라고 감탄했다.
무엇보다 황정철 매니저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그는 “두 달 전부터 아침에 오트밀과 닭가슴살, 김치를 먹고 점심은 닭가슴살과 고구마, 저녁은 점심 식단에서 고구마를 적게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제주도에서 누나 만삭화보를 도와주지 않았나. 누나가 이번에는 반대로 저를 먼저 도와준다고 하셔서 같이 찍으러 간다. 다이어트를 시작한건 5개월 전이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가 해서 두 달 전에 바디프로필 예약을 했다. 바디프로필에 전념하는 삶을 살았다”라며 홍현희와 만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날 홍현희는 바디프로필에 도전하는 황정철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그는 본격 촬영에 앞서 블랙핑크 제니가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는 방식이라며 얼음물 세안법으로 그의 얼굴을 담궜다. 이어 축 처진 얼굴을 끌어올리기 위해 발을 사용하는 마사지 전문가를 섭외해 특급 케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제 발로 황정철 매니저 얼굴을 마사지한 결과, 급격한 변화를 일으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마지막으로 홍현희는 황정철 매니저 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바디오일 보다는 콩기름을 준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홍현희는 “후라이팬에만 저걸 부어봤지 몸에 붓는 건 처음”이라면서도 기름을 발라 빛이 나는 근육에 감탄사를 뱉었다.
촬영 마친 후 홍현희는 고생한 황정철 매니저를 위해 자신의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황정철 매니저가 그토록 먹고싶어 하던 차돌박이 집이었고, 완벽한 치팅데이를 선사하기 위해 홍현희는 생맥주를 또 다른 단골집으로 달려가 손수 얻어오는 정성까지 보였다.
하지만 4개월 만의 치팅데이 때문일까? 황정철 매니저는 급격히 줄어든 먹성과 함께 벌써 배부르다고 말해 홍현희를 실망하게 만들었다. 그는 “지금 배부르다. 음식이 뱃속에서 쌓여 올라오는 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매니저의 모습에 결국 홍현희는 “절교하고 싶네?”라며 “매뚱이란 타이틀을 내려놔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천뚱과도 깜짝 영상통화를 하기도 했다. 천뚱은 확연히 달라진 매뚱 황정철 매니저의 모습에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냐”라고 깜짝 놀랬다. 반면 천뚱은 몸무게 유지 중이라며 마트에서 장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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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