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어릴 때 공부 진짜 못했다"('나불나불')[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9.03 11: 45

 배우 정유미가 학창시절 공부를 못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유미는 1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채널 십오야-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저 어렸을 때 공부를 진짜 못했다”며 “근데 선생님들에게 오해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유미는 “(수업시간에 속으로) 딴 생각을 하는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칠판을)쳐다보니까 선생님들이 초반에는 내가 공부를 되게 잘하는 줄 아셨다”며 “나중에 제 성적표가 나온 걸 보고 선생님들이 ‘뭐지?’ 이러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정유미는 “근데 (선생님들이 오해한 거라) 저는 잘못한 게 없다”며 “어릴 때부터 그런 오해를 받아와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는 “너무 웃기다. 너는 그냥 최선을 다했는데”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정유미는 이날 인생 최대 몸무게를 밝히며 “46~47kg 시절 저를 데리고 다니는 게 힘들었다”며 “그때는 그냥 좀 숨이 찼다”라는 망언을 날렸다.
한편 정유미가 출연한 새 한국영화 ‘잠’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시작으로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18회 판타스틱 페스트에 초청받았다. 오는 9월 6일 극장 개봉한다.
‘잠’(감독 유재선,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루이스픽처스)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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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십오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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