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36억' LAA 스타 플레이어는 답답하다, “오타니는 FA에 철저히 침묵…구단 수뇌부와 대화 나누고 싶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9.03 18: 00

LA 에인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가운데 “구단 수뇌부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3일 “에인절스는 올 시즌 9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으나 그 가능성은 거의 소멸했다”면서 “에인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트라웃이 구단 수뇌부와의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라웃은 “팀의 방향성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면 그것을 논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팀의 방향성과 미래의 비전을 확인하기 위해 오프 시즌에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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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은 오타니 쇼헤이의 FA 자격 획득과 관련해 “오타니에게 이야기를 들은 것은 없다. 정말이다. 모든 건 그가 무엇을 바라고 있냐는 것이다. 그는 FA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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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1년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웃은 통산 148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리(5402타수 1624안타) 368홈런 940타점 1106득점 206도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잔부상으로 8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3리 18홈런 44타점 OPS .857로 부진하다. 7월초 유구골 골절 부상으로 이탈해, 8월말에 복귀했으나 하루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트라웃은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데 이어 2014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등극했다. 개인 통산 4차례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외야수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2019년 3월 에인절스와 12년간 4억2650만 달러(약 5636억 원)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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