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생얼에도 불구하오 눈부신 미모를 뽐냈다.
3일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수지의 편안한 Talk 1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강수지는 “이번주 영상이 빨리 올라가지 않았나 싶어서 낮에 휴대폰을 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수지는 “지난 월요일에 비비아나는 파리로 돌아갔고, 동생네는 그 전에 벌써 뉴욕으로 갔다. 그래서 약간 집이 조용해졌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제 강수지는 동생네가 미국으로 떠나고나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이에 대해 강수지는 “뭔가 형제들의 애틋함이 있지 않나. 남동생하고 오빠하고 있는데 약간 되게 오빠나, 남동생을 보면 가장이지 않나. 굉장히 안쓰럽기도 하고 어린 시절 추억도 떠오르고 어떻게 보면 되게 언제 또 볼까? 다들 미국에 사니까. 그래서 마음이 슬펐던 것 같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미국으로) 떠나자마자 집에 와서 울었더니 딸 비비아나가 보더니 ‘가자마자 그렇게 눈물이 나냐고’ 하더라. 너무 슬펐다. 언제 또 이렇게 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 같은 한국에 있으면 계속 볼텐데 그러지 못하니까 굉장히 그랬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수지는 “제가 오늘 화장을 안한 상태로 촬영하고 있어서 꽃에 가까이 가고 그러도록 하겠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화장 안 해도 예뻐요”, “너무 예쁘니까 걱정마세요” 등 응원의 댓글을 남기기도.
또 강수지는 “그리고 저는 요즘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 비비아나랑 동생네가 있어서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데도 준비를 시작하기가 조금 바빠서 그랬다. 비비아나도 가고 동생네도 없고 해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공연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공연은 올 가을이죠. 11월 3일, 4일 하루에 2회 공연으로 대치동의 한 공연장에서 하게 됐다. 홍보 영상 티저도 만들고 있고, 또 여러가지 선곡도 해야 되고 해서 노래방도 자주 다니고 있다. 그리고 제가 다 제작을 하는 거라서 이것저것 신경쓸 게 많다. 무대 꾸미기, 선곡, 어떤 식으로 진행할 건지 여러가지 등등 해서 굉장히 하루종일 많은 생각을 하면서 지낸 것 같다. 많이 기대해달라”라며 90년대부터 불렀던 노래, 레트로 감성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학창시절 중, 고등학교 시절에 힘들 때 방황하던 시기에 공부하면서 들었던 노래들도 들을 수 있다고 귀뜸했다. 강수지는 “예를 들면 1집에 있었던 ‘그대에게’라는 그런 노래 같은? 저도 굉장히 오랜만에 그런 노래들을 부르게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신제품 런칭 준비도 하고 있다며 “제가 굉장히 여러가지 면에서 만족도가 90%가 되야지 제품으로 나오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처음이고 하지만 저와 같이 함께 일하는 회사와 의논도 해가면서 더 좋은 제품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며 꼼꼼하고 세심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강수지는 “시간이 많이 생기게 되서 동생네나 가족들, 비비아나가 없어도 바쁘게 지낼 것 같다. 이번주는 뭔가 영상이 작았나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짧은 영상 인사 드리고자 촬영 했으니까 저의 모습이 아파보여도 이해해주세요. 다음 번 촬영에는 제가 예쁘게는 아니지만 지금보다 화장도 하고 여러분들 앞에 찾아뵙겠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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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