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송지효가 하차논란 직접 언급 후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여름밤의 명탐정 코너'를 진행, 추리를 해야하는 것이었다. 멤버들도 탐정으로 분한 모습. 정체를 모른 채 물건을 찾아야하는 상황에서 송지효의 차례가 됐다.
아니나 다를까, 잔뜩 겁에 질린 송지효는 "벌레가 아닌데 날개가 있다고? 그게 말이 돼?"라며 긴장, "오빠아!"라며 비명을 질러 웃음짓게 했다. 그렇게 열연 끝, 마지막까지 정체를 숨긴 라이어 송지효가 승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 SBS ‘런닝맨’ 내에서 송지효의 태도 논란이 불거졌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논란이 불거졌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최근 송지효의 방송 참여 태도가 유독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쏟아졌고, 방송 하차 요구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 송지효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해 태도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직접 논란을 언급한 것.
송지효는 “내가 하차 논란 있었을 때 재석 오빠랑 석진 오빠가 진짜 고마웠다”며 “그때 재석 오빠한테 전화가 와서 ‘지효야 기사 봤어?’ 이러는데 나 그때 솔직히 기사 사실 안 봤다. 그 때 나를 검색한 게 1년 동안 나를 검색한 거보다 더 많았다. 기사를 보고 더 많이 자극해달라고 했다”고 했다.
그런 송지효에 유재석은 “그렇다고 매몰될 필요 없다. 구차하게 얘기하는 것보다 다음 주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 진짜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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