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다큐 마이웨이’ 서수남이 굴곡진 과거를 언급했다.
3일 전파를 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1세대 포크 & 컨트리송 가수 서수남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가수 서수남은 80대라고 믿어지지 않는 엄청난 성량을 자랑하며 노래교실에서 노래를 불렀다. 서수남은 “한국 1세대 포크&컨트리송 싱어 서수남이다”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190cm가까운 키를 자랑하는 서수남은 “1960~70년대는 제가 최장신의 키였다”라고 말하기도.
당시 서수남은 하청일과 콤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서수남은 “하청일 씨가 한국에 있을 때 서운한 점이 있었다. 가벼운 하모니카를 들고 다니고 나는 무거운 기타를 들고 다닌다”라고 밝혔다.
서수남은 “아이들 엄마(아내)에게 조금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제 곁을 떠났다. 떠나고나니 돈문제가 얽혀있었다. 그거 때문에 10년 동안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는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어 서수남은 “어머니와 나하고 둘만 살다가 결혼하고 아이들 셋 낳고. 아들이 없고 딸만 셋을 키우다가 첫째 아이가 사고로 죽었다. 그런 고통에서 빠져나가고 싶었는데 쉽지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