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5위 싸움 빅뱅’ 두산-KIA, 최원준-황동하 선발 등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05 09: 26

잠실에서 5위 싸움의 판도를 확 바꿀 빅매치가 펼쳐진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다. 
전날 사직 롯데전을 내준 두산은 시즌 55승 1무 55패 6위, 8연승 중인 KIA는 56승 2무 50패 4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승차는 3경기이며,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5위 싸움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7승 3패 우위다. 

두산 최원준(좌)과 KIA 황동하 / OSEN DB

두산은 3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최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21경기 2승 9패 평균자책점 5.34로, 최근 등판이었던 8월 26일 잠실 SSG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9일의 휴식을 취했다. 
최원준의 선발 등판은 8월 13일 대전 한화전 이후 23일만이다. 당시 1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불펜 강등의 쓴맛을 봤고, 이후 구원으로 4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9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원준은 올해 KIA 상대로 한 차례 등판했는데 4월 8일 광주에서 5이닝 5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그래도 지난해까지는 호랑이 킬러로 이름을 날린 최원준이다. 12경기(선발 7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3의 안정감을 뽐냈다. 
이에 KIA는 신예 황동하로 맞불을 놨다. 2년차 황동하의 시즌 성적은 9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29로, 8월 20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실점을 남긴 뒤 보름의 휴식을 가졌다.
부상 이탈한 마리오 산체스의 대체 선발로 낙점, 두산 상대 데뷔 첫 등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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