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배다해가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했다.
5일 '다해는다해' 채널에는 "키?몸무게?싫어하는사람? 물음표 살인마들 드루와 큐앤에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배다해는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을 가졌다. 그는 스트레스 푸는법을 묻자 "스트레스 잘 못푼다. 스트레스 풀려면 조건없는 3가지 정도의 일을 해야된다고 하더라. 여행을 가거나 산책하거나 그런거 많이하는것같다. 아직 저도 스트레스 푸는법을 못찾았다. 옛날에는 먹는걸로 풀었는데 남는건 살밖에 없고 살찌니까 또 스트레스 받고 저만그런가요? 진짜 어려운것 같다. 먹는건 왜이렇게 절제하기 어렵지?"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통굽 신발만 신는 이유를 묻자 배다해는 "제가 통굽신발 진짜 좋아하는데 제가 진짜 좋아하던 신발이 더이상 제작을 안한다. 그 회사가 문을 닫았다. 그래서 너무 속상해서 닳고 닳아서 거지같은 신발을 계속 신고있다. 저의 애착신발 같은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통굽을 신게된 계기가 2013년에 처음 편하게 여행가서 신을 신발을 하나 샀는데 그게 5cm였다. 날씨도 좋은데 혼자 걸을까 해서 이어폰 끼고 혼자 막 걸은적 있다. 꽤 오랜시간 산책했는데 발이 안아프더라. 그 신발을 신으니 제가 무한대로 걷더라. 그 신발을 세탁하다보니 너무 너덜너덜해져서 그 신발을 버리고 새로운 통굽으로 갈아타자 해서 찾다가 지금 신고있는 브랜드의 통굽을 찾게 됐다. 이건 5.5cm고 슬립온이라 가죽이 아니라 천으로 돼있어서 발이 안아프더라. 살이 약해서 엄청 잘 쓸린다. 너무 아파서 가죽신발이나 구두를 오래 못신는다. 그 통굽에 꽂혀서 색깔별로 다 샀는데 다 닳았다. 그래서 제작을 해야되나? 지금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배다해는 "키랑 몸무게 밝혀주실수 있냐"는 질문에 "키는 마지막에 쟀을때 작년 말에 164.2cm였다. 몸무게는 제가 보기보다 몸무게가 진짜 많이 나간다. 20대때는 51kg, 30대때는 53-54kg 이렇게 올라갔던것 같고 그 언저리를 계속 왔다갔다 하고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나이가 올라갈수록 몸무게 대가 점점 올라가지 않나. 그게 당 조절이 잘 안돼서 그런거라고 하더라. 제가 단거 진짜 좋아하고 초콜렛 과자 탄수화물 밀가루 엄청 좋아한다. 당질 조절하니까 살이 건강하게 잘 빠지더라. 근데 단게 되게 많은거 알죠? 특히 한식에는 설탕 많이들어가서 당 조절하는 다이어트가 대세더라. 먹을때는 맛있게 잘먹자 주의다. 맛있게 먹고 2, 3일 정도 꽉 먹었으면 하루이틀은 좀 가볍게 먹으려고 많이 하는데 잘 안되죠. 공연중에는 살빼기가 힘들어서 끝나고 나면 다시 원래 몸무게로 좀 돌려봐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운동에 대해서는 "제가 PT를 하면 일주일에 근육이 2, 3kg씩 붙는다. 제가 어릴때부터 운동을 많이해서 테니스, 볼링, 대한검도 이런거 어릴때부터 했다. 배드민턴도 매일 저녁 아빠랑 치고 놀고. 저희 언니도 절대 키로수가 내려가지 않는 근육이 많은 스타일인데 저는 근육이 많지 않은데 엄청 잘붙는다. 발레 꽤 오래했다. 자세교정에 좋아서. 맨손체조가 좋더라. 발레를 기초만 한 6개월 넘게. 띄엄띄엄 했지만 1년반, 2년동안 기초만 했다. 그랬더니 그때는 마사지 안받아도 됐다. 등이 안아파서. 발레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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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해는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