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경기 연속 결장, 홈런 2위로 밀렸다…가을야구 물거너간 에인절스, 연장 승부 끝에 4-5 패배 ‘5연패’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06 14: 05

LA 에인절스가 5연패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4-5로 졌다.
이날 오타니는 결장했다. 이틀 연속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다. 지난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에서 3타수 무안타 침묵, 2경기 연속 안타 없고 10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하지 못한 오타니는 전날(5일) 볼티모어전부터 벤치에서 대기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가 빠진 동안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도 바뀌었다. 애틀래낱 거포 맷 올슨이 지난 4일 시즌 44호 홈런으로 오타니와 공동 1위에 올랐고,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홈런 하나 추가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진] 애틀랜타 거포 맷 올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뉴욕 메츠 거포 피트 알론소가 2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오타니를 2개 차이로 따라붙었다. 
오타니를 제외한 채 볼티모어에 맞선 에인절스는 6회까지 0-2로 끌려가다가 7회말 브랜든 드루리의 적시타와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말에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3루타에 이어 트레이 캐버지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초 2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뒤집혔고, 9회말 미키 모니악의 적시타로 간신히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0회초 1점 내준 뒤 10회말 에스코바가 무사 2루에서 시작된 승부치기에서 중견수 뜬공, 캐버지가 헛스윙 삼진, 샤뉴엘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