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설' 김히어라, '프리다' 남은 공연은? "정해진 바 없어"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9.06 14: 00

배우 김히어라의 과거 일진설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그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 측이 캐스팅 및 인터뷰 일정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6일 뮤지컬 '프리다' 측 관계자는 OSEN에 "김히어라 배우가 출연하는 남은 공연 회차들과 앞서 공지드린 인터뷰 일정에 대해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 아직까지 내부 논의 중이며 정해지는 대로 빠르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이날 오전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중학교 재학시절 소위 일진 무리에 속해 있던 일이 드러났다. 김히어라는 해당 매체에 '빅상지'라 불린 해당 모임에 속했던 것은 맞으나 폭행과 같은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은 없으며, 다만 방관했던 것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이와 관련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하고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배우 김히어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10  / soul1014@osen.co.kr

문제는 김히어라가 현재 상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에 타이틀 롤 프리다로 출연 중이라는 것. 더욱이 '프리다' 측은 일진설이 불거지기 직전인 이날 오전 국내 언론사들에 김히어라의 인터뷰 계획을 안내했다. 그러나 곧바로 김히어라의 일진설이 화제를 모으자 인터뷰 계획을 '올스톱'하고 남은 캐스팅 일정도 논의 중인 상태다. 김히어라의 가장 빠른 '프리다' 공연은 당장 3일 뒤인 9일 예정돼 있다.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한 배우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더 글로리'에 조연으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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