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6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저랑 같이 공간 재배치 해보실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수지는 "어저께 동생네 식구가 이제 3주 동안 저희 집에 지내다가 일본으로 갔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동생네가 간 어제 아침에 엄청나게 울었다. 눈물이 나더라"라며 "저는 온 집이 이민을 가서 형제들이 다 미국에서 사는 것 자체가 너무 서운하고 아쉽다"라며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서울에 살면 일주일에 한 번씩 볼 수 있고 얼마나 좋을까. 특히 아빠, 엄마가 안 계시니까 형제들의 부재가 더 크게 느껴진다"라며 "동생네가 떠나서 아쉬운 것도 있지만, 형제들이 짠해 보이고 다 같이 모여 살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내년엔 오빠네 가족한테 오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기분전환으로 꽃을 사야겠다 싶어서 조카 엘리자벳이 제니퍼하고 엄마랑 같이 고맙다고 꽃을 사 왔더라. 다른 꽃은 제가 어제 나가서 사 왔다. 집에 약간 꽃이 있어야 마음이 나아질 것 같았다. 그만큼 꽃이라기보다 자연이 주는 힐링감이 참 크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수지는 지난 2018년 방송인 김국진과 결혼했다. 슬하에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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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