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진예솔이 검찰에 송치됐다.
6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진예솔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진예솔은 지난 6월 12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서울시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중 적발됐다. 사고 당시 그는 가드레일을 2차례 들이받았고,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들었다. 이에 인근에 있던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해 검거됐다. 현장에서 음주 측정 당시 진예솔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뒤, 진예솔은 개인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사과했다. 그는 "공인으로서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다"라고 밝혔다.
진예솔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다. '천사의 유혹', '산부인과', '호박꽃 순정', '신기생뎐'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그는 '인현왕후의 선물', '당신은 선물', '비켜라 운명아', '찬란한 내 인생' 등에서 활약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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