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세정이 남자를 보는 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경이로운 흥행요정’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출연했다.
이날 김세정은 ‘여성들이 소개팅에서 가장 많이 하는 5대 내숭’에 대한 문제가 나오자 자신은 내숭과 정반대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보다 적게 먹기 보다 오히려 복스럽게 먹어야 귀여워 보일 것 같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이어 ‘안 웃겨도 웃어주기’에 대해 “저는 오히려 놀리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상대방을 놀리는 편이다. ‘조신한 척’은 애초에 탑재가 안 되어 있다.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운동 같이 이야기 하고 좋아해서 약한 척도 안 된다. 이게 제일 중요한데 만약에 상대가 마음에 들면 무조건 들킬 거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다 이야기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종국은 “세정이가 눈이 높을 것 같다. 주위에 절친이 차은우고, ‘사내맞선’ 상대 배우는 안효섭이다. 보던 눈이 높으면 눈이 높을 수 밖에 없다”라고 이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정형돈은 “우리가 자꾸 낮춰주지 않냐”라고 장난을 쳤고, 김세정은 “애초에 연예계 들어온 순간부터 눈이 높아지고 나니까 기준이 달라졌다. 보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면도 내면이다”라고 밝혔다. 이때 MC이 “그래도 얼굴 전혀 안 보냐”라고 묻자 김세정은 “얼굴은 보죠”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김숙은 “얼굴, 키, 몸매 딱 하나만 봐야 돼. 제일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뭐냐”라고 캐묻자 김세정은 “저는 저랑 유머 코드. 진짜 중요하다. 재밌는 사람 좋아한다. 저 조차도 웃긴 편이고 아까 말한 것처럼 내숭 없이 웃겨야 좋아하는 편이라서 저 같은 경우는 성격이 털털하다보니까 남사친이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걔들이 그냥 남사친인 것 같지? 어떻게든 다 기회를 노린다”라고 했고, 김세정은 카메라를 향해 “그렇게 좋았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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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