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광수·옥순, 결국 가짜뉴스에 당했다.."호감 떨어져" (‘나는솔로')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9.06 23: 42

‘나는 SOLO’ 16기 영숙이 상철의 질투 유발 작전을 펼친 가운데 광수와 옥순이 엇갈렸다.
6일에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16기 영숙이 상철이 아닌 영호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숙은 상철과 영식이 보는 앞에서 “현숙님이랑 데이트 잘 하고 와요. 나랑도 해야 하니까”라며 슈퍼 데이트권을 영호에게 사용하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갑작스러운 데이트 신청에 영호와 상철은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호님의 첫인상이 저고 얘기할 시간이 없었는데 슈퍼 데이트권을 영호님을 알아봐야겠다 싶었다. 모든 걸 계산해보면 영호님이 더 매력적이고 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건 영호님이다. 그런데 상철님이랑 먼저 데이트 했고, 표현을 잘 하시기도 해서 사실은 계속 신경이 쓰인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내 곧 영숙은 “오늘은 영호님을 알아보며 상철님 허파를 뒤비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상철의 질투 유발 작전임을 밝혔다. 그 사이 상철은 영숙의 질투 작전을 간파한듯 “평정심을 유지해야겠다”라고 중얼거렸다. 이에 데프콘은 “저 사람이 왜 돌싱이야. 파악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상철은 말과 달리 초조한 눈빛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광수는 옥순이 아닌 정숙에데 슈퍼 데이트권을 선택해 의아함을 안겼다. 광수는 인터뷰를 통해 옥순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본인은 저를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야기 했는데 주변에서 옥순님의 마음이 변했다. ‘너 그렇게 안주하면 안된다’ 시그널이 있었고, 역시나 자기 마음은 오늘까지다 라고 하더라.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리셋하자 마음으로 해서”라며 정숙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데이트 신청에 정숙은 “그냥 만만한 사람 고른 것 같다. 제일 이성적 감정이 하나도 없을 사람”이라고 당황했다. 이에 옥순은 “초반부터 나한테 당당하게 저 사람 나한테 바로 와서 첫 선택해서 해서 되게 용기있다. 광수님이 나한테 확실하게 최종 선택하겠다고 해놓고. 나 여기서 갑자기 호감이 뚝 떨어졌다”라고 털어놨다.
광수는 “오늘이 나에게 입소한 날이다. 나는 오늘 새벽에 리셋됐다”라고 사람들 앞에 선언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광수님이 방송 보면 알 거다. 옆에서 뭐라고 얘기하던 이게 가짜 뉴스 때문에 당한 거 아니냐 멀쩡한 사람이 망가졌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후 광수는 정숙과 데이트를 통해 달라진 자신의 상황과 마음을 설명했다. 가만히 듣던 정숙은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광수님한테 옥순님한테 실망한 포인트가 오해라면? 오늘 나랑 데이트를 했는데 오해인 거다”라며 상황을 파악했다. 이어 옥순의 ‘자기 마음은 오늘까지’라는 말에 대해 “그건 여자어다. 우리 다같이 사랑에 대한 아픔이 있지 않나. 사랑에 대한 배신을 당했던 사람이니까 신뢰가 없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오해의 최면에서 깨어난 광수는 동시에 혼란스러운 듯 보였다. 그 사이 영숙은 숙소에 남은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광수를 향한 마음을 접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가짜뉴스의 늪은 끝나지 않았다. 영자는 옥순의 첫인상에 대해 오해하며 처음부터 영수를 좋아했고, 영수 역시 옥순을 좋아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를 전하는 모습에 이이경은 “잊지도 않은 이야기를 왜 하는 건데”라고 발끈했고, 데프콘은 또 다시 쳇바퀴 돌듯 가짜뉴스가 다시 시작되자 “빨리 교통 정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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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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