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심형탁♥사야, 韓결혼식 오열···오정세+이동욱 초호화 하객[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9.07 00: 17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히라이 사야와 심형탁이 결혼식 중 오열했다.
6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치른 히라이 사야와 심형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일본에서 결혼식을 치른 이들 부부는 한국에서도 한 번 더 결혼식을 치렀다.
일본 결혼식까지 참석해 신랑 친구로서 축사를 했던 이상우는 물론 절친으로 소문난 이상윤까지 함께 등장했다. 전현무는 이상윤을 향해 "신랑수업에서 탐낸다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형탁의 하객은 신성이 “여기가 영화제인지 결혼식장인지 모를 정도로 배우분들이 정말 많았다”라고 말한 대로 배우들이 빛을 냈다. 심형탁은 아이처럼 기뻐하며 반겼다. 이승철은 "이렇게 들뜬 신랑 처음 본다"라며 웃었다.
심형탁은 “사실 연락을 다 끊었다가 이렇게 연락을 드린 거 아니냐. 정말 많은 분께 너무나 감사했다”라며 기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심형탁은 가족들이 사기를 당해 5억의 빚을 져 2년 여 간 방송 활동을 쉴 정도였다. 이후 심형탁은 신세를 비관하며 연락을 모조리 끊기까지 했었다.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는 심형탁을 아끼는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왔다. 뿐만 아니라 안재욱, 이민우, 이상윤, 이상우가 참석했다. 안재욱은 온지도 모르게 조용히 왔다 가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션은 “너무 축하하고 지금처럼 행복하길 바랄게”라고 말해 사람들의 반응을 크게 이끌었다. 
이어 하얀 얼굴에 눈부신 미모를 뽐내는 이동욱이 등장했다. 심형탁은 “이동욱이랑 친분이 있었는데, 드라마를 같이 찍었다. 그런데 제가 드라마를 찍고 더 안 좋아져서 연락까지 끊었다. 그런데 전화를 이렇게 했는데, 온다고 하더라. 혼자 딱 와서 자리를 지켜줬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작 이동욱은 “형 얼굴 정말 좋아졌다”라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또 오정세도 찾아왔다. 오정세는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심형탁에게 축하를 건넸다.
사회자는 전현무였다. 심형탁은 “동갑내기를 만나기 쉽지 않았는데, 현무가 정말 잘해줬다. 제가 어리숙하게 굴면 현무가 챙겨줬는데, 현무랑도 연락을 끊었다”라며 무거운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전현무가 ‘난 너 챙기고 싶다. 스케줄 당기겠다’라면서 사회를 봐줬다”라고 말할 정도로 전현무의 의리는 빛이 났고 재담은 결혼식에서 또한 빛났다.
이어 김재중은 “먼 곳까지 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오신 분들은 부부를 위해 축복하고자 오셨다는 것을,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한 걸음마다 담아서 오셨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과 함께 축복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며 일본어로 축사해 많은 이의 박수를 받았다. 권상우 또한 사야의 모친이 팬이란 소식에 영상을 찍어서 축하 인사를 보낼 정도로 그들의 결혼에 진심이었다.
이윽고 심형탁이 준비한 축가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심형탁은 눈물을 터뜨렸고, 보는 이들 또한 눈물을 흘렸다. 굳건한 편이었던 사야는 한고은의 축사 때 눈물을 보였다가 제 앞에서 우는 심형탁을 보며 함께 오열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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