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사야, 韓결혼식 초호화 하객→오열과 사랑으로 가득 차('신랑수업')[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9.07 06: 54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과 사야가 결혼 도중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치른 심형탁과 사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에서 결혼 후 한국에서 결혼식을 치르게 된 이들 부부는 긴장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심형탁은 “사실 연락을 다 끊었다가 이렇게 연락을 드린 거 아니냐. 정말 많은 분께 너무나 감사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찾아와 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배우 안재욱, 이민우, 이상윤, 이상우, 김지훈는 물론 하희라와 최수종 그리고 션에 오정세와 이동욱까지 찾아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형탁은 “이동욱이랑 친분이 있었는데, 드라마를 같이 찍었다. 그런데 제가 드라마를 찍고 더 안 좋아져서 연락까지 끊었다. 그런데 전화를 이렇게 했는데, 온다고 하더라. 혼자 딱 와서 자리를 지켜줬다”라고 말하면서 고마움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어 축하 영상으로 권상우가 등장했다. 사야의 모친은 권상우의 열렬한 팬으로서, 감격해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한고은은 “심형탁은 늘 제가 아쉬운 소리를 하면 언제든 달려와줬습니다. 그런데 어딘가 외로워 보였다. 심형탁이 나이가 들어 눈물이 많아졌다. 그런데 히라이 사야가 함께 울더라. 심형탁을 위해 함께 울어주는 사람이 있구나 싶더라”라며 덕담을 건네 사야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
이어 이상윤, 이상우와 같은 절친들은 덕담에 "행복하게 잘 살아라" 딱 한 마디씩 끝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김재중은 이승철의 권유로 일본어로 축사했다. 실제로 동방신기가 보고 싶다고 말했던 사야의 요청이 있었고, 심형탁은 김재중에게 부탁했다. 한국까지 와서 결혼식에 참석한 그 또래 친구들 모두 김재중이 학창시절 팬이었던 듯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봤다.
사회는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10년 전에 형탁이랑 우리 결혼 어떻게 하냐고 한탄했는데, 형탁이는 ‘신랑 수업’을 하고 저는 ‘나 혼자 산다’를 하고 있다”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실제로 심형탁 결혼식 사회를 보기 위해 스케줄까지 바꿨다는 전현무의 진심은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이어 심형탁은 "나 신랑 심형탁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아니, 우주를 구했나 봅니다. 오늘 이렇게 현명하고 사랑스러운 사야를 아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오늘 한국 결혼식에서 마지막 눈물을 흘리고 강한 남자가 되겠습니다. 사야를 가족을 지키게 하겠습니다"라며 맹세했다. 되도록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심형탁은 몰래 준비한 축가를 부르다가 사야의 얼굴을 보며 흐느꼈다.
사야 또한 잘 울지 않았으나, 힘겨울 때 함께 힘들어할 정도로 사랑하는 연인이 우는 것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들 부부의 오열에 몇몇 하객은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결혼식은 절정에 다다랐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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