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빽가, 父에게 성인잡지 선물 받은 사연? "중요 부위 타격 후 테스트 위해" 웃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9.07 08: 28

빽가가 코요태 탈퇴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코요태의 김종민, 빽가, 가수 존박과 화사, 판타지보이즈의 홍성민이 출연한 가운데 빽가가 과거 코요태를 탈퇴하려 했던 이이유에 대해 이야기햇다. 
빽가는 행사를 많이 한다며 "많이할 땐 한 달에 40개 이상한다. 깜짝 놀랄 정도로 계속 들어온다"라며 "20대 행사, 30, 40, 50대 행사까지 다 불러주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솔비는 "빽가가 코요태 탈퇴를 결심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빽가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너는 왜 안 갔냐고 하더라. 연예대상을 하는데 김종민이 대상을 받았다고 하더라. 신지도 나가있고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대표님 다 가있다고 하더라. TV를 틀었는데 소감으로 내 얘기를 안 하더라"라고 말했다.
빽가는 "모든 사람들은 종민이가 수상을 하는데 다 갔는데 나만 안 갔구나 싶어서 미안했다. 종민이가 화가 났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내가 잘 되고 있는데 뭘 화가 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그때 신지도 못 온다고 했는데 왔던 거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내가 빽가 얘기를 못 했다. 끝나고 내려와서 미안하다고 따로 문자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빽가는 "동생이 예전에 '꼴찌탈출'이라고 꼴찌 애들 모아서 공부를 시켜주던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있다. 동생이 나보다 방송 선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빽가는 "내가 예전에 아버지가 집 방문을 다 뜯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주변 사람들이 MSG하지 말라고 하더라.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그 프로그램에 우리집이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는 "엄마 얘긴 너무 많이 했으니까 아빠 얘기를 해야겠다. 아빠는 괴짜"라며 "하루는 장갑을 끼시더라. 뭘 고치시나 했는데 컴퓨터 앞에 앉으시더라. 컴퓨터 당구를 치셨다. 장갑을 껴야 치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빽가는 "친구 때문에 염색을 했는데 너무 예쁘게 나왔다. 집에 가려니까 어떻게 얘기해야하나 떨렸다. 얼른 집에 들어가서 잤다. 자고 있는데 뭔가 찌릿한 느낌이 들어서 깼는데 아버지가 검도를 하셨는데 그 죽도로 내 이마를 치고 계셨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빽가는 "화장실로 가라고 했는데 봤더니 염색약이 있었다. 너무 예뻐서 하기 싫었다"라며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반항을 했는데 아버지가 나를 차셨다. 근데 중요부위에 탁 맞았다. 주저 앉아서 기절했다"라고 말했다. 
빽가는 "아버지가 절대 손찌검을 하는 분이 아니다. 놀라서 우시더라. 그래서 아버지께 죄송해서 나도 검은색으로 염색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빽가는 "그날 아버지가 집에 왔는데 삭발을 하셨다. 그러면서 나한테 검은색 봉지를 주시더라. 아버지 머리카락이 담겨 있나 해서 너무 무서웠다"라고 회상했다. 
빽가는 "봤는데 성인잡지인 오리지널 플레이보이가 있었다. 이걸 보고 테스트를 해보라는 뜻이었다. 봤더니 너무 건강하더라"라며 "아버지가 날 보고 괜찮냐고 눈짓하셔서 나도 괜찮다고 엄지를 들어보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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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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