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재력 자랑=건강보험료?..김구라→김태균 “매달 440만원, 재벌만큼 낸다” 고백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9.07 05: 00

재력을 자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건물이 될 수도, 집이나 차량이 될 수도, 명품이나 희소품 등도 눈길을 끌기 좋은 하나의 포인트다. 그러나 최근 몇몇의 스타들이 신박한 방식으로 재력을 자랑하고 있다. 바로 건강보험료다.
지난 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과 함께 개그맨 곽범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한길 강사는 종합소득세만 매년 15억원 씩 내고 있다며 “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모법납세자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만큼 매달 내는 건보료 금액도 엄청났다. 전한길은 매년 5천만 원 이상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 역시 “저도 비슷하게 내는 것 같다”고 자신의 월수입을 귀띔했고, 곽범은 “그럼 (한해 기준) 5천만 원을 내시냐. 그럼 좀 덜 떠들어도 된다”고 받아쳤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한달에 낼 수 있는 최고액은 440만원으로 전한길과 김태균은 매달 최고 수준의 건보료를 내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건보료로 추정한 이들의 월수입은 최소 1억원 이상이다.
최근 김구라 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찾아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제가 일전에 건강보험료 440만원을 낸다고 해서 많은 분들에게 화제가 됐다"며 "저는 거의 최상위급 440만원을 내고 있는데 보험료가 어떻게 책정이 되는지 (궁금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찾아가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담당자를 만난 김구라는 “제가 건강보험료를 440만원 정도 낸다"며 "그런데 '이게 가장 상한선이다'부터 해서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은 도대체 얼마나 내는 거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물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담당자는 “맥스가 맞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건강보험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를 합산해서 441만2290원을 내는 것이 최고액이다”라며 “재벌이라는 분들도 (돈이) 더 많다고 해서 더 많이 내는 게 아니라 상한까지만 낸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다양한 스타들이 건보료 금액으로 자신의 재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료의 경우 오직 스타들의 수입으로만 측정되는 것이기에 누리꾼들 역시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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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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