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가 멈칫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세계를 흔든다' 특집으로 BTS의 멤버 뷔가 등장했다.
뷔는 "나는 원래 연습생이 꿈이었다.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 서울로 상경하면 성공하는 줄 알았다"라며 "연습생이 됐을 때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다. 그냥 물 흘러가듯이 살았는데 데뷔조가 됐다. 그때부터 멤버들 보면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뷔는 드레이크와 함께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뷔는 "영어로 막 해주셨는데 그건 뭐 RM형이 얘기하는 거고 나는 그냥 옆에서 리액션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BTS가 다양한 곳에서 무대를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있나"라고 물었다. 뷔는 "그랜드 센트럴이 기억에 남는다. 조심히 들어갔다. 문을 닫고 촬영을 했는데 엄청 웅장했다. 거기서 무대를 한 게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멈칫 했던 순간은 없나"라고 물었다. 뷔는 "항상 어떤 무대를 해도 예전의 새로움이 없고 무뎌졌던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무대를 하기 무서웠던 적도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뷔는 "아무리 좋은 상을 받아도 예전의 그 기쁨이나 소중함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정말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움이 필요했다. 그래서 '달려라 방탄'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뷔는 "우리가 마음을 잡았던 이유는 그래도 좋아서 였다. 무뎌진 것들이 바로 잡히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뷔는 데뷔 10년 만에 발매한 첫 솔로 앨범을 소개했다. 뷔는 "끝없이 달리기만 했던 나를 돌아보고 어떤 걸 잘하고 어떤 걸 좋아하는지 잘 보고 도착점까지 잘 가자라는 의미"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뷔는 솔로앨범을 민희진과 함께 작업했다고 말했다. 뷔는 "내가 먼저 미팅을 요청했다"라며 "에프엑스 선배님들의 '핑크 테이프' 앨범을 좋아했다. 그 앨범을 민희진 대표님이 만들었다고 하더라.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작업한 곡을 들으시더니 가능하게 해보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뷔는 민희진과 함께 작업한 컨셉 포토를 선보이며 "이번에 컨셉 포토가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서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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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