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이준호가 다시 태어나면 본인으로 태어나 멤버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홍김동전' 52회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2PM 완전체와 '홍김동전' 멤버들이 짐승돌 VS 짐승들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준호는 남들보다 자신있는 걸로 힘이 골랐다. 특히 엉덩이가 좋다기도. 나무젓가락 쪼개기 되냐는 말에 닉쿤은 “(준호가 예전에 방송에서) 30개 넘게 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다시 태어나면 뭐로 태어날거냐는 질문에 준호는 “나”라고 대답했다. 준호는 “나로 태어나서 멤버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능청스럽게 변명을 했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준호에게 ‘나’를 금지시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게임은 15주년을 맞은 2PM 멤버들에게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준비한 ‘포토존 게임’이라고. 2초 카운트 안에 카메라 프레임 안에 얼굴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 룰이었다.
준호와 김숙은 ‘애교’라는 제시어에 맞춰 사진을 찍어야 했다. 키 차이가 나자 준호는 매너다리를 보이기도. 키가 작아 힘들어하는 김숙을 위해 준호는 “제가 팔을 들면 들어드릴까요?”라고 말하며 김숙을 들어올렸다. 이를 본 멤버들은 “뭐야? 타이타닉이야?”라고 말하기도.
방송 말미 준케이는 “솔직히 말하면 우영이가 저렇게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방송이라니 안 믿겼다. 우영이를 많이 받아주시는 것 같다. 우영이를 너무 잘 챙겨주셔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며 방송 출연 소감을 말했다.
준호는 “저도 너무 편했고 멤버들이랑 다 같이 하는 예능이다보니 텐션이 많이 올라갔다. 잘 받아주시니까 오늘 신나게 잘 놀다간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찬성 역시 “올해 제일 많이 웃었다. 목소리가 쉬었다”라고 말하기도.
택연은 “멤버들과 나오는 거 자체가 너무 재밌다”라고 동의했다. 우영은 2PM에 대해 “2PM은 나에게 전부다. (다음은 홍김동전) 형, 누나들. 저한테는 오늘이 큰 소망이 이루어진 그런 날이다. 같이 서있는 게 저한테는 아무래도 방송을 보면 저는 눈물이 나지 않을까”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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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김동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