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고춧가루 뒤집어 쓴 SSG, 문승원 올려 연패 탈출 도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08 07: 15

대전 원정에서 ‘고춧가루’를 제대로 뒤집어 쓴 SSG 랜더스가 연패 탈출을 노린다.
SSG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로 우완 문승원이 등판한다.
지난 5일 대전 원정 첫 날, 한화를 11-6으로 꺾으면서 KIA와 홈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당한 충격에서 잠시 벗어난 SSG는 지난 6일 한화에 5-6 패배, 7일 3-4 패배를 당했다.

SSG 투수 문승원. / OSEN DB

홈 3연전 스윕패에 이어 대전 원정 루징시리즈로 순위는 4위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18일까지 2위에 있던 SSG는 1위 LG 트윈스 추격은 커녕 3위, 4위 추락으로 5강 사수 걱정까지 해야할 판이다.
위기의 상황에서 베테랑 우완 문승원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문승원은 선발진 재합류 후 3번째 등판이다.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필승조로 보직 변경 후 지난달 27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당시 3이닝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지난 2일 KIA전에서는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KT전에서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까.
2위 KT는 배제성을 선발로 올린다. 배제성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최근 등판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올해 SSG 상대로는 1경기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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