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다시갈지도’ 하니가 조지아의 매력에 제대로 빠졌다. ‘인생 한 컷 여행지’ 1위에 등극한 조지아로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떠나겠다는 즉흥 여행 계획까지 발표하며 만족감을 200% 드러낸 것.
지난 7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75회에는 여행 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가수 겸 배우 하니가 동행한 ‘인생 한 컷 여행지 베스트 5’가 담겼다. 이날은 ‘돌고래 떼와 항해 솔로몬제도’, ‘압도적 마운틴 뷰 조지아’, ‘세계 10대 해변 그리스’, ‘몽환적 보랏빛 파도 프랑스’, ‘시간이 만든 걸작 미국’을 랭킹 주제로 놓칠 수 없는 여행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낼 최고의 인생샷 명소들을 모두 공개했다.
5위는 프랑스, 4위는 미국이 오른 가운데 3위에는 그리스 자킨토스가 올랐다. 자킨토스는 그리스의 대표 휴양지인만큼 아름다운 지중해 바다로 안방극장을 황홀경에 빠뜨렸다. 특히 그리스를 대표하는 해변이자 자킨토스의 랜드마크로 꼽히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해변’에 등극한 나바지오 해변은 멀리서 봐도 압도적이고 푸른 빛깔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더욱이 나바지오 해변은 전세계를 사로잡은 K-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도 유명한 바. 배우 진구가 기념사진을 찍었을 정도로 나바지오 해변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인생샷 히든 스폿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시기아 유황 해변, 디오니시오스 성당 등 아름다운 명소가 연이어 감탄을 자아냈다.
2위는 솔로몬제도였다. 특히 솔로몬제도 랜선 여행은 ‘다시갈지도’ 공식먹방러 꽃언니가 대리여행자로 나서 유쾌한 웃음까지 더해졌다. 다소 생소한 여행지인 솔로몬제도는 호주의 동쪽에 위치한 약 990개의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였다. 먼저 꽃언니는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호니아라 센트럴 마켓을 구경하고 그곳에서 구입한 현지식 먹방으로 배를 든든히 채워 보는 이들까지 만족케 했다. 무엇보다 사보섬으로 가는 바닷길에서 수십 마리의 돌고래 떼를 만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마치 보트의 길잡이가 된 듯 보트를 에워싸고 헤엄치는 돌고래 떼의 모습은 랜선 너머 시청자들에게 행운의 기운을 전달했다. 또한 솔로몬제도의 원시 부족인 테나루 부족 마을 체험은 원시 부족들의 생생한 삶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까지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날 ‘인생 한 컷 여행지’ 1위에 오른 조지아 스테판츠민다는 출연진들의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에서 150km 떨어진 작은 마을인 스테판츠민다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으로 감탄을 터트렸다. 특히 트빌리시에서 스테판츠민다로 가는 프라이빗 투어는 아나우리 성채, 진발리 호수, 흑백강, 조지아-러시아 오후기념탑 등 인생샷 명소가 대거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스테판츠민다였다. 숙소부터 환상적인 산 전망이 펼쳐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고, 스테판츠민다의 카즈베기 국립공원에 속한 주타산 하이킹은 걷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케 했다.
특히 혼자 그리스 배낭여행을 떠난 바 있다고 밝힌 하니는 조지아를 보고 “다음 여행지는 조지아다. 이번에는 혼자 여행 안 가겠다. 같이 가실 분이 계시다”며 동반 계획을 발표할 정도로 조지아와 사랑에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 역시 “조지아 여행 무조건 간다. 인생샷은 바다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산이 진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역대급 대자연으로 하니는 물론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인생 한 컷 여행지를 선보인 ‘다시갈지도’가 또 어떤 랜선 여행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할지 관심이 증폭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S ‘다시갈지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