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43일 만에 선발’ 김대우 vs ‘부상 복귀’ 최승용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08 09: 57

삼성 불펜 요원 김대우가 43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 좌완 신예 최승용은 손가락에 난 상처가 드디어 아물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있다. 9일 더블헤더 포함 주말 4연전의 첫 경기다. 
주중 울산에서 롯데에 루징시리즈를 당한 삼성은 시즌 50승 1무 66패 8위에 위치해 있다. 7위 롯데와의 승차는 5경기이며, 9위 한화에 승률에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5위 KIA에 3경기 뒤진 6위(56승 1무 56패)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4승 6패 열세.

삼성 김대우(좌)와 두산 최승용 / OSEN DB

삼성은 4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김대우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37경기 승리 없이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5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일 대구 NC전에 구원 등판해 ⅓이닝 무실점을 남긴 뒤 닷새를 쉬었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남겼다.
김대우의 선발 등판은 시즌 3번째다. 6월 7일 대구 NC전 4이닝 무실점, 7월 27일 대구 SSG전 3⅔이닝 4실점에 이어 43일 만에 선발 임무를 맡았다. 
2011년 프로에 데뷔한 김대우는 줄곧 뒷문을 지켜온 불펜 전문 요원이다. 통산 345경기 가운데 구원으로 305경기 19승 12패 2세이브 23홀드, 선발로 40경기 8승 14패 평균자책점 7.70을 남겼다. 공교롭게도 최근 선발승은 2020년 6월 17일 잠실 두산전(6이닝 2실점)이었다. 
두산은 좌완 신예 최승용 카드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27경기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4로, 최근 등판이었던 8월 19일 잠실 NC전에서 투구 도중 손가락 찰과상을 당하며 약 2주 동안 회복기를 가졌다. 올 시즌 삼성 상대로는 3경기(선발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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